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평 모녀 사망사건, 구미 부자사망 사건 등 안타까운 사건들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2019년도 서귀포시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자 한다. 첫째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촘촘한 지역복지를 추진하기 위해 17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82명과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804명이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월1회 동네살피미 날 등을 운영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자 한다. 지난해 위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2544가구, 자원발굴 1352건 7억7282만2000원, 서비스연계 1만563건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두 번째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혼자사는 장년층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장년층 고독사가 우리사회의 복지사각지대 문제로 대두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3회 안부확인 서비스, 1:1 안전망 구축, 장년층 전수조사 등 읍면동별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복지정보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 민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복지맵 온라인’구축, ‘손에 잡히는 복지정보’홍보물 제작, 주소득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경제적, 심리적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대한 복지, 고용, 법률 등 필요한 정보와 통합안내를 위한‘생생복지정보 희망소쿠리’도 제작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올 한해도 시민을 위한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