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제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16일부터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89㎍/㎥로 ‘나쁨’ 수준을,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80㎍/㎥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제주 하늘은 온통 잿빛으로 물들었다.

같은 시간 제주시 이도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91㎍/㎥, 초미세먼지 농도는 74㎍/㎥로 기록됐고, 서귀포시 성산읍은 미세먼지 90㎍/㎥, 초미세먼지 73㎍/㎥로 모두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어코리아는 16일 전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사이로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경우 16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좋음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