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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재배에 적합한 신품종 극조생 당근이 도입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2022년까지 도내 주 재배품종인 당근 ‘드림7’을 5~10%까지 신품종 극조생 당근 품종으로 대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제주당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드림7’과 수량이 비슷하고 품질이 더 좋은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8일 재배농가, 농협, 종자회사 등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평가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육종된 신품종 아카모리 등 6품종에 대해 지역 실증시험 결과 평가를 통해 도내 재배 적합 품종 선발을 위해 실시됐다.
식미 평가에서 가장 맛있고 식감이 부드러운 품종은 ‘슈퍼베타’가 35.7%, 외관 평가에서는 모양이 가장 좋다는 품종은 ‘드림7’ 28.6% 그 다음이 ‘슈퍼베타’ 21.4% 순이며, 상품성은 ‘1801’ 28.6%와 ‘슈퍼베타’ 25%로 조사됐다.
재배의향 평가에서는 ‘드림7’이 35.7%로 가장 높았으나 ‘평강1호’ 17.9%, 아카모리 14.8%로 조사되어 품종 대체 가능성을 보였다.
동부센터는 올해 농가 재배의향이 높은 ‘평강1호’, ‘아카모리’ 품종을 지역, 고도에 따라 3곳 내외 실증을 추진하고 평가회를 개최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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