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더지 가 공연 포스터.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남녀노소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놀이극이 찾아온다.

극단 목동이 주최·주관하는 ‘소리꾼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 두더지 가(歌)’가 15일에서 오는 18일에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옛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와 기교를 덜어낸 전통극이다.

이야기는 판소리, 전래놀이, 한국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공연 내용은 두더지 무리가 여우를 물리치기 위해 해, 구름 등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결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공연에서는 전통적인 판소리에서 소외됐던 이야기꾼의 역할과 극적 요소를 더하며 보는 이들의 즐거운 감상을 돕는다.

주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없이 국악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라며 “공연을 통해 그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오전 10시 10분과 11시 20분으로 ▲15일-16일 한라아트홀 소극장 ▲17일 문예회관 소극장 ▲18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15000원으로 전화 예매시 관람료는 10000원이다.

공연 예매는 전화(02-2654-6854)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