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새섬공원 전경.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우선사업대상 50곳을 선정, 토지매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10년이 경과해도 시설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총 640곳이다.

지난해 상반기 시·도간 T/F 3차 회의에 걸쳐 지난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우선사업대상 50곳이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천6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며 토지 매입을 위해 789억원을 투입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는 우선사업대상 40개 노선 중 올해 추진사업 26개 노선에 대해 토지출입허가 공고, 토지분할측량, 보상계획열람공고 및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실시설계용역 22개 노선에 대해 발주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10개 지구 중 올해 추진사업 5개 지구에 대해 토지출입허가 공고 및 보상계획열람공고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올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추진계획으로는 우선사업대상인 40개 노선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6개 노선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아울러 공원의 경우 우선사업대상 10개 지구에 대해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5개 지구 공원에 대해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도로에 대해서는 해당 노선별 마을을 서귀포시가 직접 방문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상협의에 적극적인 노선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매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