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이 19일 오후 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거행되고 있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천주교 제주교구에 사제 2명과 부제 3명이 새로 탄생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2019 제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을 지난 19일 오후 2시 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거행했다.

이번 서품식은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의 주례로 제주교구에 속한 25개 본당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탄생된 사제·부제 서품을 축하했다.

사제수품 대상자는 라치현 다비드(중앙주교좌), 서원하 베드로(연동성당) 등 2명이다.

아울러 부제수품 대상자는 윤철우 요셉(동광성당), 최낙웅 토마스아퀴나스(노형성당), 이건용 토마스아퀴나스(정난주성당) 등 3명이다.

이날 강우일 주교는 “예수님은 세기의 죄인들과 기꺼이 어울리고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며 “서품을 받은 여러분이 진정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 싶다면 능력있고 힘있는 자들을 가까이 하지 말고 힘없고 낮은 이들의 곁에 머무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품을 받은 이들을 대표한 라치현 다비드 신부는 “은혜로운 오늘을 기억하며 하느님에게 봉사하는 사제 및 부제들로 살아갈 것”이라 말했다.

라치현 다비드 신부는 20일 오전 11시 중앙주교좌에서 첫 미사를, 서원하 베드로 신부는 같은 날 오전 11시 연동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했다.

한편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 인사 발령이 이날 발표됐으며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