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 2일부터 6일동안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상진료체계는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진료기관 지정, 당번약국 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연휴기간 내에 운영되는 의료기관은 120곳, 약국 5곳으로 지역과 날짜별로 지정 운영된다.

서귀포의료원의 경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열 예정이다.

설 연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지정 현황은 서귀포시 홈페이지의 소도리 알림 코너, 응급의료포털 E-GEN(http://e-ge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제주도 120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건소와 지소, 진료소를 포함한 보건기관에서도 의료기관들의 공백을 줄이고자 연휴기간 내 진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환자 발생 등에 신속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황실과 신속대응반도 구성할 예정이다.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설 연휴기간동안 주변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포털 사이트 등에서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