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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내 마을기업 10곳 중 3곳이 매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방위적 행정지원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연구원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은 ‘제주지역 마을기업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마을기업 활성화(발전)를 위해서는 예산지원 확대, 마을기업에 대한 교육 및 홍보 강화, 사업장 및 작업장 등 공간지원 확대, 컨설팅 지원과 전문인력 지원, 판로개척 및 홍보 지원 등 전방위적 행정지원 강화가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도내 마을기업 31곳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사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은 21곳(67.7%)로, 사업을 중단한 마을기업은 8곳(25.8%), 사업활동을 하고 있지만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 곳은 2곳(6.5%)로 조사됐다.
마을기업 운영 시 문제점으로 안정적 수익창출(17.9%), 운영자금 부족(16.7%),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정책 미흡(15.6%) 등이 제시됐다.
마을기업의 시급한 지원사업 분야로는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38.7%), 기업홍보 및 마케팅지원(2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최 연구위원은 제주형 마을기업 개념 정립, 장기발전 플랜 수립, 제주형 공동체기업 고유 특성 반영한 지원 확대, 도시형 마을기업 유성 및 비즈니스 관계망 구축 등의 마을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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