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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가정에서 버려지는 소형폐가전을 우도, 마라도를 제외한 제주도내 운영 중인 42곳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무상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소형폐가전 재활용도움센터 무상 배출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첫 시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이달부터 도내 전 재활용도움센터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정에서 소형폐가전제품을 무료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5개 이상 모아 리사이클링센터 수거서비스(1599-0903)를 이용하거나, 제주도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클린하우스 등에 소형폐가전(가습기·공기청정기·오디오·전자레인지·컴퓨터본체·청소기·밥통·선풍기 등)을 배출 할 경우 대형폐기물 수수료 3000원 스티커, 그 외 컴퓨터 키보드 1500원, 복사기는 1만2000원의 스티커를 부착·배출처리해야 했다.
도 관계자는 “소형폐가전제품 배출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무상으로 배출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되면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읍·면·동사무소를 방문·구입해 배출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선을 통해 지난해 수거된 소형 폐가전제품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6014대로 시민들이 배출 스티커 수수료를 절감한 금액은 약 1800만원이다. 이는 2018년도에 수거·재활용된 폐가전제품 8만5236대의 7%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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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재활용 도움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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