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는 생목골내 전경.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소하천 ‘생목골내’가 새롭게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과 도심 속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소하천 ‘생목골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공사 내용은 생목골내 소하천 총연장 1.55㎞ 구간에 대해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방시설 및 교량 신설, 홍수량 조절이 가능한 저류지 설치 등이다.

사업비는 총 67억97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계획하고 있다.

생목골내 소하천은 예부터 ‘속골’이라 불리며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발원해 서호동과의 경계를 이루는 소하천이다.

이곳 상류부와 중류부의 경우 집중호우마다 토지의 지속적인 침수 및 토사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되면서 최근 지류하천 통물천의 정비가 완료, 하류부의 재해위험성이 증가해 정비가 필요한 하천이였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와 사업비 절충을 통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토지매입과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해 2021년에 전체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