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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올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유지·활용하는 체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유네스코 3관왕 위상 유지와 주민 주도형 문화유산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계획으로, 268개 사업에 558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 유지를 위해 55억원을 투자해 세계유산마을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아시아작가교류전, 세계자연유산 보전 및 활용 종합계획 수립, 생물권·지질공원 국제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문화재 분야에는 335억원을 투자해, 제주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둔다.
한라산연구분야에는 총 56억원을 투자해 자연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
한라산국립공원의 세계적 가치를 유지하고 고품격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110억원을 투자한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올해 도민중심의 세계유산 문화재 정책을 구현하고,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의 가치를 증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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