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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6일 도쿄 정양헌 연회홀에서 열린 재일본 관동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재일제주인 독립운동 발자취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원 지사는 재일제주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며 “일제 강제연행 제주인의 이주경로 추적사업,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 모금, 향토 향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도민협회 자녀 중 올해 성년이 되는 6명의 청년들을 만나 자기 이름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아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제주산호 도장을 선물하기도 했다.
부인회 임원들에게는 제주산 고사리를 건네며 고향의 맛을 전했다.
한편 관동제주도민회 신년 인사회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태석 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교육감, 송석언 제주대총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창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신현기 서울제주도민회장, 재일본 관동도민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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