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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에서 열린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제주 선수들이 대학부와 동호인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실업육상연맹과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한 ‘제13회 전국 크로스컨트리대회’ 및 ‘제주 학생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지난 27일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실업팀 114명, 학생부 33명, 동호인부 312명 등 42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실업부 경기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경주시청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국민체육공단 팀은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기록에서 1시간20분04초로 영주시청(1시간20분23초) 팀을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여자부 경주시청 팀도 1시간33분47초의 기록으로 경산시청(1시간38분29초)팀을 제쳤다.
남자부 개인전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주니 선수가 26분01초, 여자부 개인전은 경주시청 조하림 선수가 30분30초로 각각 우승했다.
남자 고등부 개인전은 배문고 임태운이 29분05초, 남자 대학부 개인전은 제주관광대 윤금성 선수가 29분34초로 우승했다.
여자 대학부 개인전은 제주대 최수미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동호인부 경기에서는 제주런너스클럽이 남자 상위 5명, 여자 상위 2명의 시간을 합산한 결과 4시간8분7초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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