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가 안전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가 안전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기, 가스 등으로 인해 화재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예방 관리주체의 경각심 유지를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휴양펜션 28곳, 전통시장 2곳, 여객터미널 2곳 등 다중이용시설 70곳이다.

이중 62곳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나머지 8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위기상황 매뉴얼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별 비상구 실태 ▲건축물 주요구조부재의 균열 및 누수 등 결함발생여부 ▲전기·가스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현재까지 이뤄진 다중이용시설 점검결과 28곳 중 2곳은 절연저항 규정치 미달로 누전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관리주체가 빠른 시일 내에 보수 및 보강 등 안전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점검결과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려 확인 점검한다. 이와 함께 노후되거나 위험한 시설의 경우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안전점검은 내달 1일까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