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18년도 우수봉사자 중에서 활동 실적을 평가해 실적이 높은 자원봉사자에게 금장, 은장, 동장 수상자를 결정해 지난 연말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봉사자의 자택에 동판을 제작해 게시했다.

　자원봉사란 타인의 강요나 억압에 의한 것이 아닌 사회와 이웃의 문제를 자신의 일로 받아들여 자신의 의지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자유스러운 활동이다. 또한 자원봉사는 무보수성과 이타성 그리고 복지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자원봉사의 대가로 아무런 경제적 보상이나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이나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존중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이타주의적 정신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등 사회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무엇보다도 자원봉사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자원봉사를 통한 자아실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능력을 발견함으로써 만족감, 성취감을 갖게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격적 성장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즉 자원봉사는 ‘나를 깨우고 나를 발견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에는 서귀포시 19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해 볼 것을 제안해본다.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에 대한 이해 및 인식의 폭을 확대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주위를 돌아볼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 많은 시민들께서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064-738-0716~7, http://www.sgpnanum1365.or.kr/)나 1365자원봉사포털(https://1365.go.kr/vols/main.do)의 문을 서슴없이 두드려 주시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