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불법숙박업소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한마디로 법에 따라 신고하고 운영하고 있는 숙박업말고도 행정당국의 눈을 피해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숙박업을 한다는 것은 맑은 물을 흐리게 만드는 원인이다. 불법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서비스도 잘하고 관광객들의 불만이 없도록 잘하고 있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놓지만 아무리 좋은 변명이라도 이는 법을 어긴 행위다. 법을 어긴 사람들에게는 그에 따른 상응조치가 필수다.

　법은 사람사는 세상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따라서 법을 어기면 사람사는 세상에서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만든 법은 사람사는 세상에서 제1순위로 지켜져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사람사는 세상이 혼탁해 진다. 따라서 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시가 지난 1월 한달동안 불법숙박업소 19곳을 적발, 행정조치한 것은 법적인 조치로 당연한 처사다.

　제주시에 따르면 도시지역 미분양주택 다세대주택, 농어촌지역의 개조된 구건물 등 인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물 등에서 불법숙박업이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숙박업을 하려면 관광진흥법, 공중위생관리법 등 관련법에 따라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다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주시는 내도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예약 전 숙박업 등록 여부를 제주120콜센터(064-120)를 통해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숙박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곳은 제주시청 관광진흥과(064-728-3051~3)로 신고하면 된다고 하니 불법숙박업이 하루 빨리 사라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