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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보내고 봄 마중 나온 꽃…2월에는 매화 보러 가자월 절정인 매화…휴애리, 노리매, 한림공원 3곳서 매화축제 한창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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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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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겨울이 끝나가고 있다.

겨울과 봄 사이. 벚꽃보다 가장 먼저 제주의 봄을 알리는 꽃이 있다.

그건 홍매화와 백매화다. 제주의 홍매화와 백매화는 2월에서 3월초에 절정을 이룬다.

날씨가 추워 꽃이 피어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버선발로 봄 마중을 나오는 매화.

매화의 절정 시기에 맞춰 2월 제주에는 매화축제가 한창이다.

무료부터 1만3000원까지 다양한 입장료와 곳곳에 위치한 매화 명소를 따라 주말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휴애리 매화축제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봄의 소식을 알리고자 지난 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19 휴애리 매화축제’를 개최한다.
한 달여 동안 열리는 휴애리 매화축제는 휴애리 공원에 수십 년 된 매화나무가 가득한 매화정원에서 봄의 전령사로 상춘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 휴애리에는 매화정원이 있다. 매화나무가 숲을 이뤄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은 동물먹이주기체험, 승마체험, 흑돼지·거위쇼 관람, 전통놀이체험 등 상설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갤러리 팡에서는 한인석 신진작가 초대전을 열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휴애리는 지난해부터 지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제주어린이(부모님과 입장)와 장애복지 단체 무료입장(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객 가운데 다자녀가족들에게도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지선 휴애리 대표는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지난해부터 무료입장 및 세자녀 어린이 반액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휴애리 발전에 도움을 많이 주신 신례1리 지역 어르신 및 마을주민을을 위한 지역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매화축제가 열리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입장료는 성인 1만3000원, 청소년 1만1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감귤 체험의 경우 5000원 체험비가 있다.

#노리매 매화축제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노리매 공원에서도 매화축제가 열린다.
지난 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노리매 테마파크와 카페에서 매화축제가 개최된다. 노리매는 순우리말 놀이와 매화나무의 매(梅)를 합해 만난 말이다. 노리매는 고즈넉한 자연 풍광에 매화나무를 주요한 테마로 해 조성했다. 그만큼 다양한 매화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매화로 테마파크를 조성한 노리매 매화축제에서는 음악회와 매화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매화 팔찌 만들기, 매실 새총 쏘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 카페와 기프트샵, 레스토랑이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곳이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한림공원 매화축제

모래땅을 자연생태 공간으로 바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공원에서도 지난 1일부터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림공원 매화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9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평수만 10만평에 달하는 한림공원에는 하얀색과 분홍색의 매화꽃들이 만개했다. 매화꽃들이 정원을 수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드나무처럼 늘어지는 능수매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20년 이상 된 백매화와 홍매화, 겹매화, 청매화 등이 만발해 고고한 매화의 기품과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림공원 매화정원에서는 만발한 수선화 향기를 느끼며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한림공원 매화정원은 물론 매화 인증샷 이벤트, 매화 분재 전시회(제주 석?분재원), 매화 시화전(매화 정원 내) 등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매화꽃차와 매화쿠키, 매화비누는 매화정원 내에서 판매한다.
한림공원 이용료는 성인 1만2000원, 경로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걸매생태공원 매화
제주의 매화축제 3대장인 휴애리 매화축제, 노리매 매화축제, 한림공원 매화축제 말고도 매화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서귀포시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걸매생태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겨울의 끝에서 봄 마중을 나온 매화원에서 매화 꽃들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다.
걸매생태공원에는 170여종의 식물들과 습지성 초본류, 야생초화류 등 다양한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야생조류와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기도 하다.
무료입장도 가능해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다가오는 봄을 맞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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