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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중문관광단지내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경용 위원장) 주최 및 주관으로 13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통한 서귀포 지역경제 회생방안’ 주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진희(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교수의 ‘제주 중문관광단지 활성화 전략’라는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 교수는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대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개발을 추진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지역자원의 활용이 미흡했고, 시설투자가 부진한 상태이며, 관리주체의 미확정으로 관광상품의 개발이 부진하며, 축제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으며, 주민참여의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문관광단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4계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야 하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개발이나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나 이벤트를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제시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은 중문관광단지내의 주요한 역사ㆍ문화자원 관광자원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 관광호텔의 테마가 있는 호텔로 전환, 관광단지의 관리·운영조직의 조속한 정상화 등이다.
한편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강민숙 제주도의회 의원, 장명선 중문관광단지협의회장, 신희섬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신용철 서귀포시 관광협의회 사무국장,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 등이 참여해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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