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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교육박물관은 지난 10일까지로 예정됐던 기증자료전 ‘아름다운 공유’를 오는 3월 10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주교육박물관은 “다음 기획전 개막까지의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고, 방학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학기 중 학업 등의 이유로 관람 하지 못한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제주교육박물관이 2017년 기증받은 교육자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전시자료는 고남화 전 서울제주도민회장이 기증한 전투복, 김영덕씨가 기증한 책상, 박태욱씨가 기증한 국민교육헌장 음반, 양진오씨가 기증한 하도초 졸업증서, 서익진씨가 기증한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지 창간호 등이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자료전을 통해 기증자료에 담긴 기증자의 삶의 흔적과 추억을 공유하고, 나눔이 지닌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람이 또다른 기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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