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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2019 10대 희망정책 여덟 번째는 ‘안전한 교육, 안심하는 학부모’다.
이에 대한 주요 정책으로 △혼디거념팀 운영 내실화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 운영 △제주학생중독예방종합대책 △쾌적하고 안전한 특성화고 실습실 및 과학 실험실 구축 △냉난방 교실 전기료 지원 등이 추진된다.
먼저 혼디거념팀 운영을 보다 내실화한다. 학생 맞춤형 위기 지원 강화 및 생명 존중 문화 정착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도교육청 조직개편으로 기존 학생건강증진센터가 학생 건강추진단으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혼디거념팀의 역할 역시 확대되고 세밀해진다. 전문의상담, 추수상담, 학습부진검사, 병원치료, 특수교육안내, 멘토링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간다.
또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이 도입된다. 민주시민교육과와 제주시교육지원청에 각각 1명씩 배치되며, 학교폭력 발생 후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화상담 및 학교현장을 방문해 업무담당교사를 지원하는 업무 등을 맡는다.
사안처리지원관은 피·가해 양측의 화해 조정 역할도 겸하게 된다.
제주학생 중독예방 종합대책도 추진된다. 올해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전체 초등학교 대상 실시한다.
‘사행성 게임·도박문제바로알기’ 학급별 예방 교육도 중·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
또 추후 전수조사 결과 위험군으로 의심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기관 상담사가 학교로 찾아가 상담을 실시, 조기발견 및 치유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쾌적하고 안전한 특성화고 실습실 정비를 위해 특성화고 6교 및 일반고 3교에 청소용역비 지원과 실습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특성화고 실습실 안전’ ‘실험·실습 장비 안전점검’ ‘기계설비 안전 상태’ ‘안전보호구 구비 및 사용상태’ ‘실습실 전기·소방 안전관리 상태’ ‘화학물질 관리상태’ 등이다.
겨울철 냉골교실과 여름철 찜통교실 해소를 위해 재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을 지원한다.
냉난방기 사용을 위한 전기요금은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되나, 기록적인 폭염과 한파 등으로 가동기간이 늘어남에 다라 도교육청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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