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에 열린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오페라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영진)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이정석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중에게 친숙한 오페라곡들로 꾸려진다.

베르디의 ‘개선 행진곡’, 바흐의 ‘비올라 협주곡’, 베버의 ‘클라리넷 소협주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허은아 서귀포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이 바흐의 비올라 협연을 맡을 예정이며 여인호 울산대 교수가 베서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함께 연주한다.

한편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2월 ‘음악을 통한 화합의 하모니’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