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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체육의 발전을 위해 엘리트대회 유치보다 생활체육대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의회 체육진흥포럼은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장에서 제주 체육의 현황과 미래비젼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민철 조선대학교 교수는 국내체육환경과 제주체육환경을 거시적 관점에서 비교분석했다.
특히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장애인.스포츠복지, 체육시설, 체육조직, 스포츠산업 등 7개 영역별 발전방안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제주 스포츠대회 실적의 뚜렷한 감소세에 따라 엘리트대회 유치보다 생활체육대회의 개최가 필요하다”며 “제주 맞춤형 스포츠관광 축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생활체육에서 지자체 주도의 통합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구축, IT기술을 활용한 통합적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 학교체육에서 20곳 이상의 청소년 전용 체육공간 조성과 스포츠 IT 콤플렉스 건립 등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제주 체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체계적인 발전수립과 체육진흥협의회 구성과 방향성 제시를 위한 체육진흥조례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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