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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윤승빈 기자]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장이 학생 부족으로 결국 1년간 휴교하게 됐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에 이어 두 번째 휴교 결정으로, 마라분교 역시 휴교가 1년 연장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2020년 2월 29일까지 휴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추자초등학교병설유치원 신양분교장유치원도 휴원이 결정됐다.
비양분교장의 경우 지난해까지 2명이 재학중이었다. 그 중 올해 1명이 졸업하고, 남은 한명이 전학을 결정하면서 재학생이 한명도 없는 상태다.
여기에 신입생까지 나타나지 않으면서 결국 휴교가 결정된 것이다.
마라분교의 경우 2016년 1명의 학생이 졸업한 이후 계속 휴교상태다. 올해 마라도 지역에 1명의 학령인구가 발생, 휴교가 풀릴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이 학생은 결국 다른 지역으로 전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9학년도에는 불가피하게 휴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다음 학년도에는 분교장과 병설유치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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