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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윤승빈 기자] 통일부의 2018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서 제주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새학기부터 진행될 제주지역 학교 통일교육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통일 교육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 및 통일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통일 공감대 형성,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배경으로 한다.
미래지향적인 통일관과 건전한 안보관, 균형있는 북한관 정립을 통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바람직한 태도를 확립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 통일교육을 반영하고, 지역기반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학교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시킨다.
먼저 교육과정 내 평화 통일교육이 강화된다. 4·3교육주간, 통일교육주간, 호국보훈의 달, 통일문화주간, 꿈·끼탐색주간 등을 활용해 학교 현장에 맞는 통일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각 학교별로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학년간 연계성 있는 통일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학생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제동행 통일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3·1 100주년을 잇는 통일 이야기 한마당이나 초중등 통일한마당 대회, 중·고등 사제동행 통일현장체험 등도 마련된다.
교원 평화통일교육 역량 강화도 지원된다. 통일교육 직무연수와 통일교육 담당자 연찬회, 평화통일 교육 원격 연수, 평화 통일교사 도외 체험 연수 등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일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3·1운동, 임시정부수립, 제주4·3평화교육 등 역사교육과 연계한 지역 기반 통일 교육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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