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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고희범 제주시장은 지난 1월 21일 한림읍을 시작으로 2월 15일까지 총 24개 읍면동을 방문,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등 읍면동 연두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지역의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마련돼 지난해 초도방문 때보다 많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고 시장은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한 결과 총 461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교통환경 개선과 도로개설 확충, 쓰레기 처리 등 환경문제, 문화 관광 활성화 등의 의견이 많았다.
읍면지역의 경우 농수산 지원 확대 및 축산악취 문제해결 등 1차 산업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농로 등 도로확충, 불법 쓰레기 투기문제, 마을복지회관 및 노인복지 등 농촌 여건을 반영한 의견들도 뒤를 이었다.
동 지역의 경우에는 대중교통 및 주차장 확충, 차고지증명제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읍면지역과 마찬가지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쓰레기 처리문제, 도심 여건을 반영한 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어린이 놀이터 및 녹지공간 조성, 행복주택 건립 등 주거환경에 대한 의견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 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시 건의사항에 대해 처리계획 등을 조속히 마련, 시급하거나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해결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은 추후 예산확보 등 추진상황을 주민들에게 수시로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일정상 방문하지 못한 추자와 우도면은 추후 별도로 일정을 잡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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