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은 소방서와 대상물의 거리가 멀어 출동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도시지역은 불법 주·정차된 차량 및 도로 교통 혼잡으로 인해 출동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이유로 소방차가 골든타임을 지키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적극적으로 화재초기진압 및 인명대피를 해야 한다.

　하지만 경험이 없고 전문적인 교육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훈련 이라는 것은 귀찮으면서도 어렵다는 인식으로 인해 방향을 잡기 힘들어 체계적인 훈련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서귀포소방서에서는 관계인에 대한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자체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훈련 지원센터는 소방서에서 지원센터 운영 안내를 받은 관계인이 소방서에 훈련 지원 요청을 할 경우 훈련방향을 제시해 주고 해당 대상물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소방서에서 훈련을 컨설팅 및 평가를 해주고 특히 해당 대상물의 위험특성을 고려한 훈련 컨설팅을 해주기 때문에 기존 자체 훈련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이 이뤄지며 실제 화재발생시 초기대응부터 소방서 화재진압대 진압과정까지 상호 유기적인 완벽한 현장대응이 이뤄질수 있다.

　화재는 소방관들만 노력한다고 물리칠 수 있는 적이 아니다. 대상물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관리 및 훈련 그리고 소방조직의 힘이 합쳐진다면 화재는 시작도 전에 무릎 꿇고 패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