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미디어에 관심있는 도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미디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 선정되면 영상미디어 제작, 코딩체험, 만화제작 중 희망하는 교육에 한해 학교별로 수업을 개설해 지원한다.

대상은 제주시 5개교와 서귀포시 5개교를 포함한 총 10개 학교로 현재 선착순 모집중에 있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강사비 등 일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진흥원은 지역 강사들의 미디어 교육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미디어강좌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미디어 분야의 전문성과 교육 경험이 있는 강사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2년 이상 관련 교육 또는 실무경력이 있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심사 과정은 기존에 진흥원에서 진행중인 강좌 외에 새로운 강의를 제안한 강사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신규강좌를 개설하게 된다.

접수는 오는 3월 29일까지며 선정될 경우 강좌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진흥원은 도민들의 추억 속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영상을 동영상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아날로그 콘텐츠 변환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시범으로 운영된 이 사업은 도민 6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운영한다.

대상은 기관이나 단체를 제외하고 개인사가 기록된 아날로그 콘텐츠의 기록물이여야 하며 6mm/8mm/VHS 테이프 형식만 가능하다.

신청개수는 1인당 3개 이내이며 본인 외에 대리인의 접수는 할 수 없다.

신청방법은 아날로그 영상이 담긴 6mm/8mm/VHS테이프와 파일을 저장할 USB나 외장하드를 소지해 오는 11월까지 진흥원으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jeju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