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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지역경제 이끌 적임자 자신"조합마다 무한경쟁 '초접전'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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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0  17: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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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지역에서는 32개 농축수협과 산림조합에서 새 조합장을 선출한다. 이들 조합에는 모두 74명이 후보로 등록을 마쳐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32개 조합 가운데 5개 조합은 단독후보여서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27개 조합에서는 당선을 향한 후보들의 경쟁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절정에 이르고 있다.

본지는 조합원 선거인들이 ‘풀뿌리 지역경제’의 수장인 조합장을 바로 뽑을 수 있도록 조합별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 농협과 품목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을 가나다 순으로, 후보는 기호순으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고산농협
전·현직 등 4명 출사표 적임자 내세워 ‘경합’


고산농협은 현직을 포함해 4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합이 벌이지고 있다.

이용구 후보(53)는 ‘농민과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친절한 농협을 바탕으로 하나로마트 확장과 농기계수리센터의 내실있는 운영, 농산물 가공시설 확충 등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조합 경영에 최우선 반영해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한다.

이성탁 후보(55)는 현직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재선 고지 등정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조합을 안정적으로 경영한 점을 부각시키며 종합복지센터 건립과 유통센터 시설 정비 마무리, 공선출하회 품목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희종 후보(57)는 농협 전무와 종합유통센터 지점장 등을 거친 농협맨으로 꼽힌다. 31년간 농협에서 금융과 지도·경제사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편익 위주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과 경제사업 활성화 등을 자신하고 있다.

김 후보는 “관내 농업 관련 기관·단체간 유대관계를 확대하고 조합원과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고영찬 후보(61)는 전직 조합장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조합원 속으로 들어섰다. 고 후보는 산지유통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매취사업과 재배작목의 다변화를 통해 농산물 수급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 후보는 “조합장 출신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 검증된 능력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조합원 최우선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구좌농협
4선 등정 나선 현직에 맞서 3명 도전장 ‘후끈’


구좌농협은 4선 고지를 노리는 현직 조합장에 맞서 직원 출신 등 3명이 도전장을 내 4대 1의 열띤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허수명 후보(48)는 후보 가운데 유일한 40대라는 젊은 이미지를 내세워 야심찬 조합 경영을 다짐하고 있다. 허 후보는 20여년 간 직접 농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투명한 조합 경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허 후보는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부인하 후보(58)는 3선의 경력을 가진 현직 조합장이라는 검증된 경력을 바탕으로 4선 고지 등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부 후보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당근의 시장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6차산업 활성화와 감자 공동출하조직 확대 등을 약속하고 있다.

부 후보는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농협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윤민 후보(58)는 농협 직원 출신으로 농협 조직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윤 후보는 ‘새 인물론’을 전면에 내걸고 조합원 중심의 투명하고 건강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윤 후보는 “조합원을 위한 조합 건설을 비전으로 삼아 조합원을 진정한 주인의 위치로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호 후보(60)는 농협 상무와 상임이사를 지내 경제사업과 농업금융에 정통한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고 후보는 지역 주력산업인 당근의 유통·판매 활성화와 농산물 유통센터 확충, 매취사업 확대 등을 약속하고 있다.

고 후보는 “지역농협의 현안과 직면한 문제 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선도적인 경영으로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녕농협
3선 등정 노린 현직 겨냥 ‘양자구도’ 경쟁


김녕농협은 3선 도전에 나선 현직 조합장에 맞서 마을 이장 출신이 도전장을 내 치열한 양자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용안 후보(56)는 김녕리 통합 이장을 지낸 만큼 조합원 주민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 후보는 종합복지유통센터 건립과 농기계은행 및 농기계사업단 도입을 통한 농작업비 절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농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농협 경영과 관련 사업에 바로 연결시켜 조합원 실익이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충규 후보(67)는 재선의 경력을 바탕으로 농협중앙회 대의원과 제주시지역 농협운영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검증된 경력을 제시하고 있다. 오 후보는 숙원 사업인 종합유통복지센터 건립과 드론을 이용한 공동 무인방제,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등을 자신하고 있다.

오 후보는 “김녕농협을 가장 잘 아는 후보인 만큼 조합원이 원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제2의 창업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애월농협
현직 재선 가도에 임원 출신 등 양보없는 ‘3파전’


애월농협은 재선을 노리는 현직 조합장과 주민자치위원장과 농협 임원 출신 등 3명이 양보없는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병수 후보(57)는 드론 농약방제팀 운영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농협 경쟁력 강화, 농협복지종합타운 건립, 농협 경영관리전문자문위원회 구성, 농산물 생산자 가격결정체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유통과 농법 혁신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이끌고 조합원의 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동철 후보(59)는 지역농협에서 상무와 전무 등을 거친 농협맨 출신이어서 농협의 현안과 비전을 가장 잘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진 후보는 공선회 조직 활성화와 농산물 직거래 확대, 농자재 전문매장 확대 운영 등을 약속하고 있다.

진 후보는 “농업인 조합원들이 모두 고소득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후보(54)는 현직 조합장으로 재선에 나서면서 직원에서 출발해 조합장에 오를 수 있었던 조합원들과의 신뢰를 강조하고 있다. 강 후보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한 유통·판매 혁신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강 후보는 “29년을 애월농협과 함께 하면서 조합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조합원과의 소통을 늘리고 섬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제주시농협
현직 3선 도전에 전 임원·도의원 출신 ‘삼각구도’


제주시농협은 3선 등정에 나선 현직에 맞서 설욕전을 벼르는 후보 등이 나서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고봉주 후보(58)는 농업인단체 회장과 농협 이사 등 농업관련 다채로운 이력을 가져 농업인과의 소통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고 후보는 조합원 복지 향상을 최우선으로 내걸고 고령 조합원 복지연금과 주택구입 장기 저리대출, 농산물 수출 지원 등을 공약하고 있다.

고 후보는 “조합원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 조합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후보(55)는 제주도의회 의원과 제주시 외도동연합청년회장 등을 지낸 후 조합장에는 처음 도전이다. 김 후보는 전국 최고수준의 농가소득 창출과 농업환경 게선, 지속가능한 선진 농촌문화 견인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원 개발과 미래를 내다보는 농협상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용창 후보(66)는 그 동안 두 차례 조합장으로 선택해준 조합원들의 성원에 3선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후보는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에 주안점을 두고 노인종합복지타운 설립과 조합원 복지 지원 확대, 하나로유통센타 활성화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후보는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에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면서 농협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천농협
3선 정조준 현직 맞서 최연소 후보 도전 ‘양자대결’


조천농협은 3선 고지 등정에 나선 현직 조합장에게 도내 최연소 후보가 도전장을 내 피할 수 없는 양자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고봉진 후보(46)는 농협 대의원과 마을 영농회장 등을 지낸 경력에 젊은 패기를 내세워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고 후보는 친환경 학교급식센터 건립과 귀농·귀촌인 지원, 다른 시도 농협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자신하고 있다.

고 후보는 “투명한 경영으로 농협의 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알권리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문 후보(64)는 재선의 경력에 농협중앙회 대의원과 조천중학교 총동창회장의 이력을 부각시키며 3선 도전에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김 후보는 농산물 유통 선도 농협 구현과 유통센터 확장 및 활성화,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등을 공약하고 있다.

김 후보는 “조합원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면서 조합원 중심의 변화와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하귀농협
4년만에 재도전 후보에 전 상무 ‘외나무다리’ 격돌


하귀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후배들을 위해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4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후보 등이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강병진 후보(60)는 농협 상무를 지냈으며 귀일중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어 조합원들과의 깊은 유대를 장점으로 꼽고 있다. 강 후보는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요양원 건립과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확대, 전문농업기술교육 확대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강 후보는 “조합원들이 믿고 찾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믿음직한 농협조직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호 후보(63)는 4년 전 도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더욱 가까운 농협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 후보는 임기동안 조합장 연봉 환원과 판매사업 혁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의 공약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의 미래비전을 만들고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경농협
재선 노린 현직과 이장 출신 피할 수 없는 한판


한경농협은 재선을 노리는 현직 조합장과 마을이장 출신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김군진 후보(63)는 농협 전무를 거쳐 4년 전 조합장으로 당선된 만큼 농협조직을 가장 잘 알면서 조합원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장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후보는 과수유통센터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한경감귤 명품화, 양채류 유통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그 동안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윤 후보(60)는 농협 출신으로 대의원과 마을이장을 지낸 만큼 조합원들과의 네트워크가 좋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생산·판매·유통 혁신과 조합원 권익 향상, 감귤유통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한경감귤 명품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과의 소통 확대로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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