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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위로 투영된 제주 해녀들의 삶의 무게윤영원 작가 '해녀삼춘 이야기' 마음빛그리미서 전시
내달 28일까지 물질 모습 등 담은 사진작품 9점 선봬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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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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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원 작.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해녀의 삶을 사진으로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윤영원 작가의 개인전 ‘해녀삼춘 이야기’가 서귀포시 남원읍 해안가에 있는 갤러리 마음빛그리미에서 오는 4월 28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작가는 지난해 해녀를 촬영하기 위해 다섯 차례 제주를 찾았으나 어려움이 많았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제주 해녀들과 소통했다. 그 결과, 서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해녀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

또 작가는 현재 신장투석 환자로 투석중에도 사진에 대한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투석을 시작하면서도 꾸준히 해녀를 카메라에 담는 물질 촬영을 해왔으며 그에 대한 결과물을 전시에 보여주고 있다.

전시에서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등 제주 곳곳의 바다에서 활동하는 해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 9점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모두 한지로 인화된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 측은 전시 작품들을 실내에 있는 초가 갤러리와 더불어 야외 전시장에서도 관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작가는 “해녀 사진은 타 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어렵기에 기회가 닿는다면 꼭 서울에서 전시하고 싶다”며 “향후 일본, 미국 등에서 열 전시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빛그리미 관계자는 “갤러리가 올레길5코스에 속해있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 “해녀의 삶과 같이 제주 문화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 운영 시간은 휴무인 수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윤영원 작가는 충남 당진 출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2016년 서울에 있는 효성주얼리 백화점에서 개인전 ‘사진은 나를 자유롭게 한다’를 시작으로 이번에 세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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