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8개 버스업체 근로자들이 임금인상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13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11일 오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제주도와 버스 노사대표가 함께하는 공개 협의 진행.

이날 사측은 도의 수동적 대응을 지적하며 “밤을 새서 결론이 나면 좋겠지만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13일 버스파업으로 도민 불편을 야기하는 것보다 시간을 갖고 의견을 좁혀갔으면 한다”고 권유.

이에 노조측 또한 “11차례나 노사가 교섭하는 과정에서 제주도가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도 “교섭을 위해 밤을 새워 협의하겠지만 오늘 내일 중으로 협상이 안 될 경우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