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감귤농협
현직 재선 도전 맞서 3파전 양상 전개 ‘주목’

□서귀포시축협
현직 4선 저지 위해 전 상무·이사 ‘3파전’ 격돌

서귀포시축협은 현직의 4선 도전을 저지하기 위해 전 상무와 임원 출신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용관 후보(53)는 조합 상무와 사회단체 활동 등으로 폭넓은 행보를 장점으로 꼽고 있다. 김 후보는 축산물 유통체계 구축 및 축종별 맞춤형 컨설팅, 양봉·양계·육계 유통 지원, 경영 혁신 등을 내세우고 있다. 

송봉섭 후보(56)는 상무를 거쳐 3선을 역임하면서 조합원과 쌓은 신뢰를 내세우고 있다. 송 후보는 내실있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조합 안정화, 안덕면과 성산읍에 축산종합타운 조성. 조합자산 1조원 시대 실현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맹종 후보(53)는 조합 이사와 전국한우협회 제주특별자도지회장 등을 역임, 조합과 현장에 정통하다고 자신한다. 김 후보는 제주흑한우 브랜드 강화로 수도권·해외 시장 진출, 경주마 사업 지원 및 비육마 사업단 강화 등을 통한 조합원 소득 향상을 약속했다. 

 

□제주양돈축협
현직과 전 감사 ‘양자격돌’…저마다 승리 자신

제주양돈축협은 현직 조합장의 재선 등정 도전에 전 임원이 나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고권진 후보(51)는 조합 감사와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젊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고 후보는 양돈장 규모·농장 수준에 맞춘 컨설팅과 냄새 저감 시설 설치 지원,‘제주도니’ 브랜드화 체계 확립, 생산경쟁력 확보 지원 사업 등을 내세우고 있다. 

김성진 후보(57)는 4년간 조합을 경영하면서 성장시킨 경험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가축분뇨 에너지화를 통한 악취 민원 해결, 냄새·질병 제로 농장 맞춤형 통합컨설팅 추진, 종합유통센터 2단계 사업 추진 등을 내걸고 세를 확산하고 있다.

 

□추자도수협
현직 출마 접어 조합 임원 출신 필승 의지

추자도수협은 현직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을 차지하려는 후보간 ‘양자대결’이 전개되고 있다.

이강구 후보(60)는 조합 대의원과 비상임이사 등을 지내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고 자신한다. 이 후보는 삶의 질 향상, 어업인 소득 증대, 친환경 양식섬 정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춘옥 후보(58)는 조합의 신용·경제상무 등을 지내 조합 사정에 정통한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추자도수협의 경영 정상화, 유자망 적극 유치, 활방어·삼치 유통판로 확대를 통한 채낚기 어업인 수취가격 향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림수협
3선 도전 선언 현직 저지에 전 조합장 등 공세

한림수협은 현직 조합장이 3선 고지 도전에 맞서 전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나서 팽팽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모슬포수협
현직과 상무 출신 ‘격돌’…막판 표심잡기 분주

모슬포수협은 현직 조합장의 재선 등정을 저지하기 위해 전직 임원이 나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남 후보(53)는 현직 조합장과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로 재임하는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다른 지역 어선 유치에 따른 모슬포항 확대, 어민복지센터 설립 추진, 소라 단가 상승 및 소비 촉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강정욱 후보(53)는 조합 지점장 등을 지내 경영 전반에 걸쳐 정통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강 후보는 활소라 도내 최고 단가 유지, 활어회센터 및 활어유통센터 건립, 해녀 복지개선, 유자망 어선 유치 등의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성산포수협
현직 재선 도전에 전 감사 도전장 내 ‘예측불허’

성산포수협은 현직 조합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전직 임원이 도전장을 냈다.

김계호 후보(56)는 지난 4년간 조합을 성장시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활소라 판매 제도 개선,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확대, 잠수탈의장 복지시설 지원, 수산물 위판장 건립을 통한 활어 유통망 구축 등을 약속하고 있다.

이태일 후보(61)는 조합 감사 등을 지내 나름대로 조합 사정에 밝다고 자신한다. 이 후보는 어선에 대한 어획물 판매 하역인부 고용 지원, 전자입찰 시스템 도입, 해녀 채취 해산물 판매 수수료 환불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주양식수협
막판 ‘양자대결’…광어산업 부흥 ‘자신감’ 피력

제주어류양식수협은 현직의 단독출마가 유력했으나 막판에 경쟁자가 등장해 피할 수 없는 양자대결을 벌이고 있다.

강찬 후보(55)는 제주은행 출신으로 조합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두 번째 도전이다. 강 후보는 대일 수출 원상 회복, 제주산 광어 홍보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잡기에 진력하고 있다.

한용선 후보(52)는 현직 조합장으로 4년간 제주광어산업의 발전을 견인한 노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 후보는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안정된 경영, 지속 가능한 양식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시산림조합
현직 재선 자신감 속 상무 출신 새바람 ‘도전’

제주시산림조합은 현직 조합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상무 출신이 조합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하룡 후보(57)는 4년간 조합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끈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국립공원 확대 논의에 임업인 목소리 반영, 제주 로컬푸드 판매망 확충, 휴양 공간으로서의 제주숲 조성 등을 내걸고 있다. 

김근선 후보(53)는 조합 상무 등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합 경영에 새로운 바람을 불오 넣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품목별 가공 기술 개발 및 교육 기회 제공, 신선 임산물 및 가공제품 해외 수출 지원, 원로조합원 우대 사업 실시 등을 약속하고 있다.

 

□서귀포시산림조합
‘4년 더’ 현직 출마에 전 임원 맞서 ‘접전’

서귀포시산림조합은 재선 도전에 나선 현직 조합장과 전 상무가 접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오형욱 후보(49)는 조합 상무 등을 지내 조합 경영뿐 아니라 조합원과의 소통을 자신하고 있다. 오 후보는 조합원 중심 열린조합 운영, 임산물 생산·유통사업 체계적 지원육성,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용범 후보(60)는 현직 조합장으로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자신감을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조합 자립 기반조성, 조합 청사 신축 및 로컬마트 운영 추진, 목재 유통 센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