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질병, 사고부상, 교통사고 등 위험에 직면한 시민들은 119로 신고하게 된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119출동은 전화 한통으로 소방력이 움직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올바른 신고가 중요하다.

　신고요령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분초를 따지는 다급한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첫째, 신고자의 침착함이다. 응급상황이라고 구급차만 빨리 오도록 요청하면 구급차 도착이 더 늦어진다는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

　둘째, 신고 장소를 정확히 말해야 한다. 신고 장소 주변에 위치한 가게의 상호명·가게전화번호·도로명 주소 등을 불러 주면 되고, 만약 주변에 건물이 없다면 도로표지판을 알려주거나 주위에 있는 전봇대 관리번호를 알려주는 것도 좋다.

　셋째, 현재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야 한다. 정보를 많이 전달해 줄수록 출동하는 대원들의 현장상황을 그려 적절한 대처방법 및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다.

　넷째, 허위·장난신고는 범죄행위임을 잊지 말자. 누군가는 1분 1초를 다투는 위급한 일이 생겨 119구급대원의 도움이 절실 할 때, 술먹고, 장난삼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119에 장난전화를 한다면 구급대원의 도움이 꼭 필요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다섯째, 비응급환자는 119 신고 자제요청이다. 만성질환자 검진 또는 입원목적, 외래진료등을 보기위해 119를 신고를 하게된다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응급환자가 나와 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비응급환자의 119 구급차량 이용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