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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아파트 관리비는 ㎡당 996원으로 전국평균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관리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관리비는 1012원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공용관리비 기준으로 사용료 및 장기수선충당비는 제외해서 이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1195원), 경기(1059원), 인천(1043원) 등 수도권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996원으로 6번째 높았다. 광주가 827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방에서는 충북이 1002원으로 가장 비쌌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097원으로 비수도권 934원보다 15% 가량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세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 부담은 덜했다. 규모와 관계없이 전기기사, 열관리기사, 정비기사, 기타 인력 등 다양하게 필요하지만, 세대수가 클수록 세대당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기준으로 1000세대 이상 단지의 관리비는 평균 981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에 500~999세대(1005원), 300~499세대(1052원), 150~299세대(1164원) 순으로 관리비가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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