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석 제25회 탐라문화상 수상자.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고창석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78)이 올해 제25회 탐라문화상을 수상한다.

(재)고·양·부 삼성사재단(이사장 고정언)은 제25회 탐라문화상 수상자로 고창석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씨는 제주대 사학과 교수로 25년간 근무하며 ‘탐라국사료집(耽羅國史料集)’ 등 30여 편의 저술과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제주역사 연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퇴임 후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부설 문화재연구소 소장으로 매장문화재와 고문서 발굴 등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탐라문화상은 지역문화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인사를 발굴해 포상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고정언 이사장은 “앞으로도 탐라문화상이 향토 문화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4월 10일 삼성사 춘기대제가 끝난 후 삼성혈 경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