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지난 2월말을 기준으로 지방세 미환급금 9798건·1억7200만원에 대해 이달부터 6월까지 ‘안 찾아가는 지방세 환금급 찾아주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환급 사유는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및 말소(1억600만원), 국세 경정에 따른 세액 변경(5700만원), 법령 개정(100만원) 등이다. 

이 중 환급액이 1만원 미만의 소액인 경우는 6497건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즉시 환급하고 있으나 소액 환급금에 대한 납세자의 무관심, 주소불명, 해외 거주 등으로 인해 제대로 환급되지 못하기도 한다. 

제주시는 이번 정리기간 동안 미환급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기존 환급계좌와 자동이체계좌 조회, 반송안내문에 대한 주소 조회 후 재송달 등 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환급금 신청은 제주시 세무담당부서로 전화 또는 ARS, 인터넷(Wetax) 등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