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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배구대표팀이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소속 오범근(함덕고), 양성준(오현고) 2명이 대한민국 장애인배구대표팀에 선발돼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는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가 주최하고 있으며 170개국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전체 종목에서 금메달 44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8개를 거뒀으며, 금메달을 획득한 장애인배구팀은 2015년 로스엔젤레스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종성 사무처장은 “제주도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제주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차원에서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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