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난새 지휘자.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클래식을 쉽게 해설하는 지휘자로 알려진 금난새씨가 올해 제주를 찾는다.

제주CBS(본부장 최종우)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이 슈비텐 남작에게 헌정한 ‘교향곡 1번 C장조 1악장’과 비제의 ‘교향곡 1번 C장조 2악장’, 이투랄드의 ‘색소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페퀘나 차르다’,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 4악장’ 등이 연주됨과 함께 곡에 대한 금씨의 해설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에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위재원 바이올리니스트, 송동건 색소포니스트가 협연한다.

특히 무대에 오를 곡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작곡가 생상이 스페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를 위해 만든 곡으로 화려한 바이올린의 기교와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금씨는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새 봄을 맞아 제주를 찾고 있다”며 “제주를 찾을 때마다 새롭지만 매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도민들의 열정에 감동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대권을 소지한 관객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초대권은 제주CBS에서 무료로 선착순 배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