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읍 드림센터 조감도.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는 전국공모 등을 통해 11개 지구에 국비 574억 원을 지원받아 다목적회관, 도로 등 각종 인프라 확충과 석주명기념사업과 같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은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3개 지구(성산·표선·서흥),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개 지구(대정·영천·남원·안덕), 농어촌주거여건개선사업 1개 지구(강정동) 등 8개 지구로 총 사업비 562억 원 중 국비의 70% 규모인 393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올해는 86억 원(국비 60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경관개선사업, 문화마당 조성,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전국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은 도시활력증진사업 1개 지구(회수동), 도시재생뉴딜사업 2개 지구(월평·대정)로 총 사업비 332억원 중 국비의 50~60% 규모인 181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해 도시활력 증진사업에는 27억 원을 투입해 회수마을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과 다목적회관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는 월평마을에 17억 원을 투자하고 마을공동체 공유공간 토지를 매입해 조성할 방침이며 대정읍에는 42억 원을 들여 가로경관사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속하며 쇠퇴한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올해는 원도심(중앙동)과 안덕면 지역 신규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 활성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등 지속적인 국비 공모 선정을 통해 지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사업계획을 발굴할 것”이라며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낙후된 지역에는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