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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대학교가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2차 평가를 끝냈다. 제주지역에도 약학대학이 생길 수 있을지, 오는 29일 발표될 최종 결과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대학교에서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2차 심사인 현장실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발표 및 질의응답 등 면담평가도 함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대학교는 최근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1차 심사 결과 전북대, 한림대와 함께 통과했다. 교육부는 현장실사를 거쳐 1차 심사 통과 3개 대학 중 2개 대학에 약학대학을 신설한다.
교육부의 최종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 여건을 놓고 본다면 제주대학교가 최종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약학대학은 서울에 8곳, 경기에 6곳, 인천, 부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전북, 충남·세종에 각각 2곳, 대전, 강원에 각 1곳씩 설치돼있다.
이 때문에 내년 신설 대학에 아직까지 약학대학이 없는 제주대학교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제주대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거점국립대학교라는 의미도 더해질 수 있다.
제주대학교 관계자는 “약학대학 유치에 제주도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제주에도 약학대학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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