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전국 약 4만8000곳(어린이집 3만9000곳, 유치원 9000곳)에 대해 2018년 12월 31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 경계 10m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금연구역 확대를 널리 알리고 제도의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3개월간 계도기간이 끝나면 3월 31일부터 과태료가 부과 된다.

　그동안 어린이집·유치원 자체는 금연구역이었다. 하지만 출입구와 건물 주변에서 흡연할 경우에도 창문 틈이나 등·하원 시에 연기가 들어오는 간접흡연이 발생했다.

　제주시동부보건소에서는 통행하는 사람이 잘 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유치원 근처 10m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금연점검 및 계도해 흡연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 간접흡연 피해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대상으로 연중 구연동화 등 금연교육을 흥미롭게 운영해 주변 흡연자에게 흡연의 폐해를 전달하며 금연을 돕는 적극적 전도자로 역할을 통한 주변 흡연예방 권유를 전달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유아(5~7세)를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에 대한 조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인식정착 및 성장기 흡연 진입 방지를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이 꼭 필요하다.

　노란 유채꽃 향기가 살랑살랑하는 싱그러운 봄날에 금연하고, 절주하고, 주3회 걷기운동을 실천해 건강하고 똑똑한 보약을 복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