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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세계 최대 관광시장인 무슬림 국가의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영향력이 큰 유명인사를 활용한 제주관광 홍보 팸투어가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인도네시아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기자와 아이돌 가수, 여행 블로거 등 유명인 4명을 초청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에 머무는 동안 인도네시아 및 무슬림 소비층이 선호하는 제주의 봄꽃 명소와 해안도로, 카페 등을 방문하고 있다.
또 실시간 방송 등을 통해 무슬림 젊은 소비자층에게 제주관광의 매력과 여행하는 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자국에서 여행과 뷰티, 패션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채널별 최대 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제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이들과는 별도로 온라인 뉴스 채널인 ‘Kimparan’ 미디어 관계자도 초청해 제주관광 콘텐츠와 함께 이들의 제주방문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약 18억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90%에 육박하고 있으며, 해마다 라마단(금식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시작되는 르바란(무슬림 최대 명절)에 맞춰 여행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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