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은 낙후된 농어촌 오지마을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에 대한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021년까지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빈집정비와 슬레이트 교체사업 등 주택정비사업과 마을안길, 담장정비 등 마을경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빨래방을 개설하고 인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빨래방 사업을 주민수익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폐교를 활용해 파크골프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락리가 새롭게 단장돼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읍 영락리는 2017년 같은 사업에 공모했지만 선정되지 못했으며 이번 사업에 재도전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