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한 행동을 말한다. 우리는 친절한 사람에게는 짜증을 낼 수 없고, 친절한 말 한마디에 머리끝까지 뻗쳤던 화가 눈 녹듯이 녹아내리기도 한다. 친절은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이고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힘이며 피곤함을 날려버리는 회복제이기도 한다.

　서비스 경쟁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행하는 지에 따라 업체의 이미지가 좌우되고 있으며 공직자의 소극적 업무처리와 근무 태만·불친절을 부패행위로 여기고 있는 지금, 기업체·관공서에서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친절교육을 펼쳐지고 있다. 표선면 또한 ‘내가 행복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관광1번지 표선면 구현’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예절의 하나이자 미덕인 친절을 주제로 강사님은 민원인을 만나면 다정한 표정, 따뜻한 관심, 다감한 반응을 보일 것을 강조했다.

　미소는 가장 강렬한 영향을 주는 유일한 것이고, 인사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가장 기본적인 예절로 존경, 친애, 우정을 표시하는 하나의 방법이자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내부적으로 동료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친절이란 거창한 것이 아닌 기본적인 예절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이자 나 스스로 기본 마음가짐과 몸가짐에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다.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하듯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미소가 번지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훈훈한 말이 넘치는 친절의 봄이 올 수 있도록 보다 최선을 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