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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원정을 한경기만 남겨놓고 있지만 여전히 ‘무승행진’이다. 좀처럼 승리의 갈증을 채우지 못해 현재 K리그1 꼴찌의 굴욕을 맛보고 있다.
제주는 지난 3일 성남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 경기에서 성남과 1 대 1로 비겼다.
제주는 전반 30분 찌아구의 골로 앞섰으나, 후반 15분 마티아스에게 실점하며 무승을 기록했다.
제주는 앞전 시즌 네경기동안 첫승 수확에 실패한데다 득점도 2골에 그치면서 고민이 많았다. 앞선 2골은 모두 미드필더 이창민이 넣은 골로, 찌아구, 마그노가 포진한 공격진의 침묵이 계속된 것이다.
조성환 감독은 이날 찌아구를 선발로 내세웠고, 결국 공격진에서 첫 골이 터졌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침묵에 빠졌던 공격진이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는 점은 희망적”이라며 “공격 실마리를 찾은 선수들은 오는 7일 포항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제주의 K리그1 전적은 3무 2패로 승점 3점을 기록, 순위가 구단 꼴찌인 12위로 곤두박질쳤다. 제주의 첫승은 말뿐이 아닌 정말로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제주는 오는 7일 포항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이어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5경기에 걸쳐 홈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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