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미래가 있다’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시키고자 정부는 1964년부터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도서관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에 제주지역 공공도서관은 물론 우당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독서에 대한 관심과‘책 읽는 제주시’조성에 앞장서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도서관 주간을 맞아 우당도서관은 14일(일) 도서관 소강당에서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제주시 올해의 책 작가와의 수다’,‘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공연’,‘선정도서 발표’, ‘독서릴레이 도서 전달’과 함께 도서관 야외 광장에 독서관련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마당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제주시 올해의 책 선정’은 지난해까지 한 권만 선정했던 것을 아동·청소년·일반 부문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 폭을 넓힌다. 또 가족단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 온라인 및 방문투표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밖에도 제주지역 공공도서마다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조천읍도서관은 개관20주년을 병행해 13일, 14일 이틀 동안 ‘동백동산 책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조천읍도서관은 조천읍이 람사르도시 선정과 연계해 14일 가족과 함께하는 동백동산 곶자왈 봄 숲 탐방과 함께 고정욱 작가 초청연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도서관 주간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우당도서관은 물론 도내 공공도서관을 찾아 책도 보고, 풍성한 문화행사도 즐기면서 책과 함께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