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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미세먼지로부터 제주도민과 미래세대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9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제주도의 미세먼지 관련 대책 마련 미흡을 지적하며 미세먼지와 관련한 제주도의 종합대책에 대해 물었다.
강 의원은 “이제 제주도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 정부는 2016년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고, 관계부처 합동 TF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제주도는 무엇을 했냐”고 질타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타 시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동안 우리 제주는 “청정제주”라는 것만 믿고 있었던 것은 아니냐”며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도민과 미래세대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확실한 대비책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앞선 조사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비중이 큰 경유차와 발전 연료부분에 대해 강도높은 조치가 필요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현재 미세먼지에 관련해 우선 제주자체의 측정 부분을 더 튼튼히 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발생원에 대해 폐쇄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빨리 없애려고 한다”며 “제주 자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강도높은 대책을 시행해 없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주도가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찾아 올 수 있는 곳으로 중장기적 제주의 근본 가치로 삼아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TF를 구성해 검증이 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부터 과감하게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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