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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홈 개막전이 오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원정 6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제주가 홈 5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제주는 13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개막전을 치른다.
제주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 경기장 보수 문제로 시즌 개막 후 원정 6연전을 치렀던 제주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11라운드 수원 삼성전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홈 5연전을 소화한다. 제주는 13일 전북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강원, 27일 상주, 내달 4일 경남, 내달 12일 수원까지 홈 5연전을 치르게 된다.
홈구장은 아니지만 제주종합경기장은 제주시 중심부에 있어 관중들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흥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6경기 4무 2패로 승리가 없는 제주 입장에서는 남다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선수들은 제주에서 훈련하다 경기 전날 원정 도시로 가서 밤을 지낸 뒤, 경기를 마치고 제주로 돌아오는 강행군을 반복했었기 때문에 ‘원정 피로’가 쌓인 상황이다.
홈 어드밴티지가 항상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한 장소에서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까지 어우러지면 자연스럽게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성환 감독은 “홈 5연전은 원정 6연전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주 관계자는 “경기장 보수 문제로 시즌 홈 개막전 일정이 늦어져 선수단 전원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5연전을 통해 반드시 제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첫 경기는 5월 28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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