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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입주경기 호전 기대감 ‘부쩍’4월 HOSI 전망치 16.2P↑, 전국 두 번째 상승률
3월 실적 7개월만에 80선 회복…업계 마케팅 영향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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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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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경기가 호전되면서 미분양 물량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1일 발표한 ‘3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및 4월 전망’에 따르면 제주지역 HOSI 전망치는 73.3으로 전달보다 16.2포인트 상승, 광주(23.4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오름폭이 컸다.


도내 전망치는 2월 65.0에서 3월 57.1로 하락한 후 이달 73.3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입주경기 호전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전국평균(68.0)을 웃돌며 서울(85.4)과 대구(84.6), 광주?세종(80.0), 대전(77.7)에 이어 여섯 번째 높은 수준이다. 도(道) 단위에서는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적은 80.0으로 7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HOSI 실적치는 지난해 10월 60.0에서 11월 57.1로 하락한 후 12월 61.9로 소폭 상승했다가 올해 1월 57.8, 2월 42.8 등으로 2개월 연속 떨어진 후 지난달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망치와 실적치의 체감경기 갭은 22.9포인트로 전북(27.7포인트), 강원(24.3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 높았다.

미분양 물량 해소 등을 위해 도내 주택공급업체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입주마케팅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주지역의 사업자 규모별 HOSI 전망를 보면, 대형업체는 77.7로 전달보다 30포인트나 상승, 입주경기 개선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견업체는 66.6로 전달에 비해 6.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HOSI 실적치도 대형업체는 100.0을 기록, 전망치보다 60포인트나 높았지만, 중견업체는 50.0으로 전망치에 비해 22.7포인트 낮았다.

입주율은 지난달 61.2%로 전달보다 6.6%포인트 높았다.

한편 아파트 분양을 받고도 지난달 입주를 하지 않은 가구들이 내세운 이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3.5%), ‘세입자 미확보’(30.4%), ‘잔금대출 미확보’(11.6%) 등을 주요인으로 꼽아 부동산경기 침체와 대출규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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