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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학생들...또래에게 수천만원 갈취‘송금 앱’ 깔게해 2200만원 빼앗은 10대들
집단폭행도...경찰 무더기 입건·주도자 구속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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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4  1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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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또래 중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2200여만원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경계성 지능장애를 가진 중학생 A군(16)을 협박해 2200여만원을 갈취하고, 후배들과 집단 행한 혐의로 서귀포시 모 고등학교 학생 B군(17)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B군 외에도 A군을 폭행하는데 가담한 C군(16) 등 16명도 무더기 입건됐다.

B군은 지난해 12월 중학생일 당시 A군에게서 445만원을 갈취한데 이어 지난 2월에도 17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A군 아버지의 휴대전화에 송금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한 뒤 현금을 갈취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B군은 일행들과 함께 A군의 집을 강제로 들어가거나, 돈을 주지 않을 때는 폭행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한편 해당 중학교는 이달 초 공동학교폭력대응자치위원회를 열고 C군 등 16명에 대한 징계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분리해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한 뒤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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