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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 온누리로제주불교연합회, 13일 봉축탑 점등..."따뜻한 공동체 기원"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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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4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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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점등된 봉축탑.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길 기원하는 봉축탑의 불이 환하게 켜졌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 앞두고 제주불교연합회(회장 석용스님·문강사 주지)는 13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7호광장(해태동산)에서 제주전통문화대축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도내 불교계 인사들을 비롯한 국회 불자모임인 정각회 회장을 맡은 강창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고희범 제주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석용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이번 점등식은 불자들만의 행사가 아닌 제주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중 하나로 앞으로도 더 많은 불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제주 불자들은 제주가 어려울 때마다 도민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봉사하면서 제주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왔다”며 “봉축탑의 등불이 인류의 평화까지 뻗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 뒤에는 제주불교연합전통문화축제위원회 대회장 허운 스님(관음사 주지)이 “행복과 불행 모두 스스로 만드는 것으로 삶의 주인이 자기 자신임을 깨달아 자비 넘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봉축메세지를 전했다.

이어서 제주불교연합전통문화축제위원회 부위원장 제법 스님이 기원문을, 강규진 한국불교태고종제주교구 신도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봉축탑 점등이 이뤄졌다.

점등 후에는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봉축탑을 돌며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탑돌이가 진행됐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불교연합합창제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탑동광장에서 제주전통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또 내달 4일에는 산지천 일원에서 제주낙화불꽃놀이가, 내달 5일에는 탑동광장에서 연등행렬(탑동~산지천~동문로터리~중앙로터리~탑동)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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